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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연습하고 왔지?, 서진이네2 2회 줄거리 - 파트 (1)

by 쿨이코노미 2024. 7. 7.

서진이네2 2회, 이번에도 역시 재밌습니다. 서진이네 어떻게 극복하는지, 우식과 민시의 케미가 어땠을지.. 영상 사진 없이 같이 상상하며 보실까요?

 

서진이네2 2회 파트1 포스팅 썸네일

 

지난 1회 줄거리 포스팅도 있습니다. 아직 안 보셨거나 혹시 궁금하시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서진이네2 1회 줄거리 보러가기

 

고민시 합류, 서진이네2 1회 줄거리 및 다시보기

서진이네2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새로 합류한 고민시와 함께 활기차게 출발했네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첫 방송이 어땠는지 같이 한번 보시고, 다시보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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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영업, 환상 케미의 서막

존스 홉킨스 대학을 다니는 6명의 손님이 들어오네요. 첫 손님인데 단체룸부터 채우고 시작하네요. 서진이 친근하게 맞이합니다. 역시 해외파 출신 이서진 사장!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응대합니다. 같은 남자가 봐도 멋집니다.

오늘의 셰프, 우식(이후 최셰프)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사뭇 진지한 표정이예요. 옆에 있는 민시는 항상 주위 눈치를 살핍니다.

왜 그런거 아시죠? 주눅 들어서 눈치 보는 게 아니라 뭔가 적극적으로 더 하려고 눈치 보는 거.. 그런 사람은 시야가 넓고 주위를 배려할 줄 알죠. 최셰프의 상태도 수시로 살펴가며 일하네요.

그런데 어떡하죠? 오픈 10분 만에 두번째 손님이 쓱 들어오네요. 순간 굳어버리는 서진! ㄷㄷ 어색한 웃음으로 손님을 맞이합니다.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투혼을 발휘하는 최셰프! 꼬리곰탕 요리에 빠져 있는 사이 소갈비찜 불 조절도 해야 하는데.. 민시에게 부탁하니 재빨리 도와주네요.

최셰프는 자기 요기하느라 바쁜데 민시에게 코칭도 해가며 합니다. "..... 땐 이렇게 하는 거야~~~" ㅋㅋ 왠지 웃음이 나옵니다.

 

맛에 빠져드는 초반 손님 

하지만 두 번째 주문이 들어도자 눈빛이 흔들리는 최셰프! 노련한 정유미 전무가 튀김 어떻게 됐는지 얘기하자 멘붕이 되는 최셰프.. ㅎㅎ 아예 밥을 퍼달라고 합니다. 홀을 맡고 있는 정유미가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내가 여기 안에 있어도 되는 거냐" 하면서 거들어 줍니다. 역시 든든한 유미!

첫 돌솥비빔밥이 준비됐습니다. '땡~~' 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종치는거 한 번 해보고 싶었다는 민시.. ㅋㅋ 귀엽습니다.

한편 홀에 있는 유미와 서준은 여유롭게 상황을 체크하며 서빙을 합니다. 차분한 말투로 손님에게 메뉴를 설명하고요.

손님 1명이 소갈비찜을 맛보더니~ 그냥 눈 감고 녹아드네요~ ㅎㅎ 단짠의 정석, 소갈비찜! "음~ 음~"을 연발하네요. 비빔밥 먹고서도 "음~" 손님들 표정만 봐도 정말 맛있다는 게 느껴지네요.

아이슬란드에서 한국 음식을 먹을 줄 몰랐다고 하는 손님.. 그러게 말입니다.. 누군들 이런 방송 볼 수 있으리라 생각했을까요. 나PD의 기획력과 제작진의 열정, 서진이네의 환상적인 팀워크, 그것들이 모두 모여 우리 시청자들도 이렇게 재미있는 예능을 볼 수 있는 거겠죠?

 

서준의 노련한 응대

어느덧 최셰프는 속갈비찜을 전담하고 민시는 비빔밥을 전담합니다. 꼬리곰탕이 나가야 하는데 최셰프가 물이 안 끓었다고 하자 누가 거들어 줍니다. 서준입니다. 여유로우면서 노련함이 느껴지는 서준!

'쌈, 마이웨이'에서 봤던 그 때의 풋풋했던 서준! 뭔가 분위기가 바뀌었어요. 서준의 말과 행동, 눈빛에서 느껴집니다.

"들이닥친다~~"는 박서준의 외침! 뭔가 긴장감이 감돕니다. 식당 안은 정신없이 바쁜데, 식당 밖 상황은 장난이 아닙니다. 근처 고등학생들이 구경 왔고, 마침 지나던 관광객도 어슬렁거리고, 맨 나중에 지나가는 3명은 그냥 바로 들이닥치네요.

난감한 표정으로 손님 맞이하는 서준.. 하지만 차분함은 잃지 않고 티도 내지 않습니다. 바로 연이어 3명, 그리고 4명.. 헉! 어느새 홀은 한 자리만 빼고 다 차버립니다.

첫 꼬리곰탕이 나갑니다. 작은 접시에 소분해서 한 숟갈 씩 맛보는데, 어느 남자 손님은 아예 손을 써서 고기를 뜯네요. 역시! 먹는 거 앞에서 국적이든 인종이든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ㅎㅎ 

계속 주문을 받는 서준.. 7개 더 추가될 거라는 말에 민시는 "어~~" 작은 비명 소리를 냅니다.

 

2017년 쌈 마이웨이 당시 박서준의 모습 보러가기

 

쌈, 마이웨이

여기 세상이 따지는 스펙으론 한참 모자란 남녀가 있다.세상은 이들에게 잠자코 들러리 조연 역할에 충실하라고 말한다.그런데 이들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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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 만석

오픈 20분만에 홀 만석이 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 어느 때보다 눈이 동그래진 서진. 다들 아마 아실 거예요. 서진이 놀랬을 때 눈이 똥그래지는걸요. ㅋㅋ 중후함이 느껴지는 중년이지만 그럴 땐 잠깐 소년 같네요. ㅎㅎ

밥이 모자랄까 걱정하는 민시.. 인턴의 빠른 판단으로 남은 밥은 따로 보관하고 새롭게 밥을 시작하며 돌발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합니다. 몸놀림이 아주 재빠릅니다. 밥을 다시 안칩니다. (참고로 '앉히다'가 아니라 '안치다'가 표준어입니다. ^^) 튀김 올려야 된다고 셰프를 챙기기까지 하네요. 바로 다음 할 일을 체크하고 기민하게 움직입니다.

소갈비찜을 한 입 베어문 여자 손님.. 눈이 동그래지면서 맛있다고 합니다. 비빔밥도 맛있게 먹네요. 그러면서 운이 좋다고까지 얘기합니다. 

아이슬란드 아줌마 3명이 앉은 테이블.. 그 중 한 아줌마가 메뉴의 발음을 묻습니다. 웃으면서 따라도 하고요. 한국이든 아이슬란드든 아줌마는 아줌마입니다. 친근합니다. ^^ 뿐만 아니라 눈썰미도 좋습니다.

그리고는 식당 안의 인테리어를 천천히 둘러봅니다. 두 나라를 잘 섞어 놓은 듯한 그림을 발견하네요. 아이슬란드 스웨터에 한국의 뎅기.. 그 두 가지의 조화를 온화한 색상 조합으로 절묘하게 표현해 냈습니다. 전 여기서 이미 넘사벽의 수준에 이른 나PD와 제작진 생각이 나네요.  보이지 않는 자기 자리에서 정말 대단합니다. 그걸 손님이 알아보고요..

 

계속되는 뺑뺑이

주방은 쉴 새 없이 흘러갑니다. 무한 반복입니다. 아예 2인분으로 준비하라는 유미.. 튀김 해줄까라는 유미의 말에 최셰프가 귀여운 표정으로 “제발 해줘~”라고 하자 명품 미소 짓는 유미..ㅎㅎ 잠시 1회 처음에 나온 그 아우라가 다시 생각나네요.

유미는 전무님이시면서 주방과 홀을 넘나듭니다. 소갈비찜도 저어주고, 민시 대신 밥도 세팅해 주고 돌솥 온도도 조절해 주고.. 유미는 민시가 이쁜가 봅니다. 애정의 터치~ ^^ 나중에 민시가 이 장면 보면 참 좋을 듯하네요.

첫 손님이 있던 단체룸에서 추가주문이 들어옵니다. 빠른 서빙에 만족해합니다. 와아~ 어떻게 된 거죠? 너무 잘하고 있는 거 아닌가요? 점점 속도가 빨라지는 최셰프!! 웬걸요~ 오히려 홀 서빙이 밀리는 상황까지 오네요. 이제는 유미와 서준이 아주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서진이 "벌써 나온 거야?"라고 얘기하네요. 잠시 한숨 돌리는 최셰프! 대단합니다.

여자 고등학생 4명 손님이 비빔밥을 야무지게 비비면서 하나씩 먹어봅니다. 다들 맛있게 먹네요. 밥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이건 맛있다고 연신 숟가락을 드네요. 그중 한 명은 김은 별로라고 하네요.

 

최셰프와 민시의 케미

어느덧 밥이 없어지네요. 밥솥에서는 한창 김이 나오고 있는데.. 조마조마한 상황! 뜸 들이기가 끝나자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을 잘 섞어주는 민시.. 바로 밀렸던 밥이 나갑니다.

멀티태스킹의 귀재, 민시! 이젠 폭풍 비비기에 빠져듭니다. 너무 잘하고 있다고 격려하는 최셰프! 우리가 잘하고 있다고 대답하는 민시! 케미가 쥑이네요~ ㅎㅎ

최셰프가 상황에 맞게 스피드도 내야 한다고 얘기도 해줍니다. 비빔밥 세팅을 도와주다가 "이거 보통이 아니었네.."라고 얘기하는 최셰프.. ㅎㅎ 너무 보기 좋습니다. 최셰프가 하이파이브 한 번 하자고 하며 얘기합니다. "너 연습하고 왔지~!" ㅎㅎ

 

2017년 쌈 마이웨이 당시 최우식의 모습 보러가기

 

최우식, "저 빠삭한 놈입니다"(연애를 지식IN으로 배웠어요) - KBS

쌈 마이웨이 | 최우식, "저 빠삭한 놈입니다"(연애를 지식IN으로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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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을 찾아가는 홀

아줌마 3명에게 국밥학 개론도 강의하는 유미! 역시 전무님이십니다. 유미에게 배운 대로 김에 잘 싸 먹는 아줌마.. 맛있다고 합니다. 김을 좋아한다고 하네요. 아예 손을 써서 뜯습니다! 아줌마, 파이팅! ㅎㅎ 그 와중에 유미가 김을 더 챙겨주자 손님이 너무 좋아하네요. 더 줄지 몰랐답니다. ㅎㅎ 당연히 한국의 더주기 문화는 몰랐겠죠?

1명 손님이 들어오고 이어서 노년의 2명 손님도 들어오네요. 섬세하게 아이스크림을 세팅하는 유미.. 그녀는 프로입니다. 디저트 메뉴 '튀밥 아이스크림'.. 다들 "음~~", "맛있다~" 하면서, 금세 텅텅 비어버리네요.

어느덧 떠난 빈자리가 늘어나고 설거지 거리가 들어오면서 주방팀이 분주해집니다. 식기세척기가 잘 안 닦인다고 직접 하겠다는 민시! 헐.. 민시, 이 인턴은 참 할 말을 잃게 만듭니다. 그렇게 최셰프와 민시 남매는 쉴 새 없이 폭풍 설거지에 빠졌습니다. 주방을 도와주러 온 서진.. '땡큐 보스~ ' ㅎㅎ 든든합니다.

 

브레이크 타임

소갈비찜 부족.. 꼬리곰탕 부족.. 돌솥비빔밥도 부족.. 재료가 다 부족합니다.
저녁 오픈 전까지 장 보러 가야 하는 상황! 브레이크 타임인데 마음 편하게 쉬질 못하네요. 너무 고생이 많네요.. 유미가 민시를 칭찬하며 애정의 터치를 또 해줍니다. ㅎㅎ

서준과 민시가 장보러 나갑니다. 민시가 하는 얘기가 재밌습니다. 한 마디로 하면 이거예요.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ㅋㅋ 여기가 아이슬란드인지 어딘지 주방에 있으면 모르겠다고 합니다. 차 밖의 아름다운 풍경이 민시를 잠시나마 쉬게 해 줍니다. 그리고 여기가 어디인지 알게 해 주고요.

장보고 다시 서진이네 식당에 도착했는데 이미 줄 서있는 걸 보고 놀라는 민시.. 그것도 열 명이상이나.. 오후 3시도 안 됐는데.. 계속 기다릴 순 없으니 오픈 시간에 오기로 했는지 흩어지긴 했습니다.

낮 영업도 쉽지 않았는데.. 저녁 영업은 어떨지 긴장되네요. 

 

지금까지 서진이네2 2회 줄거리 파트 (1)이었습니다. 절반 정도 온 거 같은데 아직 스토리가 많이 남았습니다. 사진 없이 줄거리 보시는 거 어떠신가요?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파트 (2)도 기대해 주세요.

 

서진이네2 2회 줄거리 - 파트 (2) 보러가기

 

너라도 살아.., 서진이네2 2회 줄거리 - 파트 (2)

서진이네2 2회 줄거리 - 파트 1은 재밌게 보셨습니까? 홀 만석에 웨이팅까지 발생한 저녁 영업, 그 스토리가 담겨 있는 파트 2 함께 보러 가실까요?  본 포스팅은 서진이네2 2회 줄거리 파트 (1)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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