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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아직도 모르세요?

by 쿨이코노미 2024. 6. 25.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아직도 모르세요 - 포스팅 썸네일

배달료 무료, 결국 조삼모사였죠? 오죽하면 앱을 하루 끄기로 했을까요. 알고보면 매우 괜찮은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얼마 전 민간 배달플랫폼의 '배달료 무료' 선언 이후 배달 노동자도 음식점 업주도 수입이 줄었다고 합니다. 결국 다 같이 상생하고자 하는 그런 취지는 아니었던 것이죠.

 

목차

 

맛집에 김밥을 시켰는데 양이 적지 않네?

입소문이 난 맛집에 김밥을 시켰습니다. 양은 부족해도 간단히 때우려고 했죠. 음식을 먹을수록 뭔가 이상하더군요. 양이 적지 않은 겁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느낀 적은 없었거든요. 대부분 가격이 비싸거나 양이 적다고 느꼈으니까요.   

 

알고 보니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알고 보니 배달의민족이나 쿠팡이츠가 아닌 '배달특급'이라는 앱에서 주문했다고 하네요.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공공앱이랍니다.

경기도 서부권에 있는 이 지역의 맛집 상당수가 민간 배달앱에서 탈퇴했고 배달특급으로만 배달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배달특급의 괜찮은 서비스

배달특급 사이트에서 서비스가 어떤지 알아봤습니다.

1) 음식점주에게 광고비를 받지 않고 1%의 중개수수료를 받습니다. '배달료 무료' 이런 건 따라하지 않고, 배달료는 현실적으로 반영합니다.
2) 경기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합니다. (최대 10% 혜택)
3) 지자체 별 프로모션 및 쿠폰, 할인이벤트 등을 진행합니다.
4) 친환경을 고려하여 다회용기를 사용합니다. (전문업체 수거 세척 후 음식점에 재공급)

벌써 2020년 12월부터 시작해서 경기도 및 서울 성동구까지 서비스를 하고 있더라구요. 지난 4월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98.6%가 배달특급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배달특급 설문조사 결과

 

배달특급, 한 번 사용해 볼까요

배달특급의 이런 좋은 서비스에도 불구하고 운영 적자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고물가에 어려운 시기인데도 이런 좋은 공공앱이 왜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예전에 음식점 업주분들이 민간 배달앱을 하루 끄기로 한 적이 있었는데요. 얼마나 힘들면 그렇게까지 했을까요. 음식점 업주에게도 소비자에게도 이익이 되는 배달특급이 확대되길 바래봅니다.

우선 배달특급 앱을 한 번 설치해 보세요.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한 분 한 분 배달특급을 사용하면서 민간 배달앱을 제치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기분 좋은 상상을 하면서 이만 포스팅 마치겠습니다.